마닐라? 메트로마닐라?

마닐라는 뭐고 메트로 마닐라는 뭐죠?

 

 

일반적으로 마닐라라고 불리는 곳은 '메트로폴리탄 마닐라' 또는 줄여서 '메트로 마닐라'입니다. 메트로 마닐라는 '필리핀의 수도권'을 의미하는 ' 'National Capital Region of the Philippines'으로 지정되어 줄여서 NCR이라고도 합니다. 메트로 마닐라의 인구는 약 1,350만 명으로 필리핀 인구의 1/10이며 빠른 속도로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메트로 마닐라는 16개의 도시와 1개의 지방 자치 단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트로 마닐라를 구성하는 17개 시·군은 원래 독립된 행정 구역이었으나 1975년 11월 7일 대통령령으로 이들을 포괄하는 '메트로폴리탄 마닐라'라는 수도권 행정구역이 제정되었습니다. 1978년 6월 2일 대통령령으로 마닐라 수도권을 '필리핀 수도권(NCR)'으로 선포하고 전 지역을 수도처럼 관리하고 있습니다. 메트로 마닐라(NCR)는 처음에는 4개 시, 13개 자치시로 구성되었지만 자치시들이 점차 시로 승격되면서 오늘날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메트로 마닐라를 서울시와 비교한다면?

 

하지만 메트로마닐라 안에 있는 시티는 우리나라의 서울시, 인천시와 달리 서울시 안에 관악구, 영등포구등의 구 정도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서울의 원래 도시와 달리 임의의 구역으로 분할하는 것과 달리 원칙 도시가 있었고 메트로 마닐라에 통합되었기 때문에 도시의 크기가 각각 다릅니다. 케손시티, 마닐라시티 등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와 파테로스자치시, 산후안시 등 소규모 행정구역이 있다. 이 두 극단을 제외하고 나머지 10개 도시는 서울의 구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메트로마닐라의 구성

메트로 마닐라를 구성하는 도시들 중에는 원래의 도심이자 공식 수도인 마닐라 시가 있으며, 이는 서울특별시 종로구와 중구정도에 해당합니다. 공식 수도는 마닐라시지만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재와 관공서가 중심인 구시가지이며 마카티, 케손시티, 보니파시오 글로벌시티가 경제발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퀘존시티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는 케손시티입니다. 케손시티는 마닐라시티를 중심으로 기존 도심권 북동쪽에 위치한 대규모 지역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마닐라를 중심으로 한 기존 도심이 완전히 황폐되었을 때 당시 대통령 케손의 발상으로 기존 도심의 북동쪽 넓은 지역에 지어진 새로운 도심이었습니다. 행정기관이 이전되고, 필리핀에서 가장 크고 우수한 대학이자 국립대학인 필리핀대학교(UP)도 이곳에 세워졌습니다. 1948년부터 1975년까지 필리핀의 수도였다가 1975년 다시 마닐라로 수도를 바꾸면서 '메트로폴리탄 마닐라'가 제정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케손시티에는 많은 주요 관공서가 있습니다. 다만, 원래 도심에서 조금 떨어져 있고, 필리핀은 대중교통이 좋지 않아 최근 도시철도까지는 마닐라 시내의 교통이 좋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신도시로 계획되어 행정도시의 모습을 갖추었지만 일부 부유한 주거지역을 제외하고는 민간 상업 및 주거시설의 착공이 더뎠습니다. 이후 마닐라의 민간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은 파괴된 구도심 지역과 그 주변을 중심으로 재건되어 갔습니다. 따라서 1975년에 마닐라시를 수도로 재수립하고 메트로마닐라를 지정한 것으로 보인다.

2014년부터 산페드로 시는 NCR의 새로운 통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행정구역 목록

 

행정구역		면적 (km2)	인구 (2010)	키로당 인구밀도
마닐라	City of Manila	38	1,652,171	42,858
나보타스	Navotas	10	249,131	23,132
라스피냐스	Las Piñas	32	552,573	16,903
마리키나	Marikina	21	424,150	19,740
마카티	Makati	21	529,039	24,527
만달루용	Mandaluyong	21	328,699	15,461
말라본	Malabon	15	353,337	22,491
문틴루파	Muntinlupa	39	459,941	11,571
발렌수엘라	Valenzuela	47	575,356	12,236
산후안	San Juan	5	121,430	20,408
칼로오칸	Caloocan	55	1,489,040	26,685
케손	Quezon City	166	2,761,720	16,617
타기그	Taguig	53	644,473	12,008
파라냐케	Parañaque	47	588,126	12,332
파사이	Pasay	13	392,869	28,122
파시그	Pasig	31	669,773	21,606
파테로스 자치시	Pateros	2	64,147	28,510

 

그레이터 마닐라

 

필리핀의 수도권은 Bulacan, Rizal, Cavite, Laguna 등 Metro Manila(NCR)와 Metro Manila 주변 지역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Greater Manila'라고 불립니다. 인구는 약 2,500만 명으로 한국의 수도권과 비슷합니다.

광역마닐라(Greater Manila)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대통령이었던 마누엘 케손(Manuel Quezon)이 수도와 인근 인구밀집지역을 모아 대도시권에 붙인 이름입니다. 공식적인 행정 구역은 아니지만 여전히 언론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COVID-19 락다운 기간 동안 미디어는 'Greater Manila' 대신 'NCR Plus'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2015년 뉴욕타임즈 기사에 따르면 수도권 세계 인구 순위에서 마닐라의 수도권은 2,412만명으로 4위, 한국 수도권은 2,348만명으로 5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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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비슷한듯, 시티라는 이름이 들어가 조금은 다르게 보이는 메트로마닐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마 메트로 마닐라는 서울을, 그레이터 마닐라가 수도권쯤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다음에 필리핀 여행가기전 더 많은 정보로 돌아와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