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도 식후경, 아시죠? 필리핀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졌지만, 또 여행에서 먹는걸 빼놓을수는 없죠. 필리핀으로 해외여행을 가시게 되면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시겠지만 우리나라에선 맛 볼 수 없는 디저트나 간식들도 꼭 드셔 보셔야 합니다. 자, 그럼 오늘은 필리핀에서 가장 인기있는 대표 디저트 간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제로 제가 필리핀에 살거나 여행을 갔을 당시에 많이 먹었던 간식은 딱 정해져 있는데요! 흔히 알려진 그런 디저트들 보다는 이색적인 디저트로,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디저트 간식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게요.
1. 망고
첫번째는 망고 입니다. 이색 디저트라고 해 놓고 무슨 망고? 라고 하실지 모르겠는데요. 필리핀은 열대지방인 만큼 망고를 활용한 디저트들이 정말 많아요. 필리핀으로 해외 여행 가시면, 망고쉐이크 정도는 1일 2잔 해야되는건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실일거라 믿습니다. 그런데 이 망고를 활용한 디저트가 망고 쉐이크 말고도 정말 많다는 사실 아시나요? 네, 제가 말하는것은 그린망고 말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 노란 망고 입니다.
망고를 이용한 디저트가 무엇이 있을까요?
첫번째, 망고쉐이크. 우리나라에서 먹는 냉동망고를 갈아서 내어놓는 그 쉐이크와는 맛과 품질에 있어서 100% 다르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열대지방 현지에서 바로 공수해온 그 망고의 놀랍도록 부드럽고 달콤한 맛은 우리나라에선 흉내도 낼수가 없죠. 아무리 망고쉐이크 잘한다는 집엘 가 봐도, 새콤하고 서걱한 맛은 어쩔 수 없는것 같더라고요.
두번째, 망고아이스크림! 특히 강추 드릴 아이스크림집이 있다면, 하이프드 망고! (HYPED MANGOES)에요. 정말 저도 아직 보라카이는 못가봤지만 마닐라에서 이 아이스크림먹고 아이스크림이 이렇게 맛있을 수 있나? 하면서 정말 감탄했던 적이 있습니다. 한번 먹어보고 못먹어봤지만 정말 아이스크림자체가 맛있고 그레엄쿠키 가루와 생망고가 어우러 져서 정말로 말로 표현할수 없을만큼 풍미가 좋고 달콤하고. 그냥 맛있습니다! 정말 강추 드리는바입니다!
세번째는 망고케이크입니다. 망고플롯이라고도 하는 그레이엄쿠키로 만든 수제 망고케이크도 맛있고요, 메리그레이스라는 음식점에서 파는 망고베네, 간단히 망고케이크가 그렇게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합니다. https://www.marygracecafe.com/ 여기 들어가시면, 메뉴판을 다운받아 보실 수 있는데요, 필리핀 전역에 메리그레이스 체인점이 많이 있으니 방문하시는 지역에서 꼭 메리그레이스를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사진 가장 왼쪽에 망고베네라고 보이시나요? 홀케익이 2,118페소, 조각케익이 274페소네요. 홀케익뿐 아니라 조각케익도 팔고 있으니 꼭 제발 이용해보세요. 망고케익뿐 아니라 치즈케익이나 초코케익도 맛있는곳이 많지만 그건 우리나라에서도 먹을 수 있으니 망고 관련된 케익 꼭 드셔보시길 강추 드려요.
2. 할로할로 (Halo halo)
할로할로는 우리나라로 치면 팥빙수같은 디저트라고 보면 됩니다. 필리핀에 가셔서 가장 실패하지 않는 할로할로를 드시려면, 차오킹(chowking)이라는 중국음식 패스트푸드점에 가시면 됩니다. 정말 필리핀에서 유명한 패스트푸드 체인점은 졸리비라는곳이 있지만, 졸리비는 맥도날드와 쌍벽을 이루는곳이라 말 그대로 햄버거 먹는 곳이에요. 그런데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고, 국수나 밥이 먹고 싶을땐 체인점이 많아서 어딜가도 볼 수 있는 차오킹에 가시는게 좋아요. 중국식 딤섬, 볶음밥, 볶음면, 국수 이런거 파는곳인데 치킨도 팔고 디저트도 따로 팔아요.
이런거 파는데에요. 간식으로, 또는 한끼식사로 먹기에 딱인곳이라 저도 필리핀 갈때마다 자주 애용하는곳이랍니다. 그런데 디저트 얘기하다가 갑자기 웬 식사메뉴냐고요? 디저트 소개 하기에 앞서 일단 차오킹에 대해서 설명 해 드렸고요. 제가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를 할 당시에 현지 선생님들이 추천해준 곳이 바로 차오킹 할로할로였어요. 할로할로는 여기서 먹어야 실패가 없다고. 물론 일반 카페에도 할로할로 맛집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런곳은 웬만해선 검색으로 잘 나오지 않죠. 하지만 여기서 먹으면 실패가없다고해서 저도 차오킹에 가서 할로할로 많이 먹었던 것 같아요.
할로할로가 바로 이런 이미지 인데요. 보라색 아이스크림이라서 조금 거부감이 있으실수도 있지만 그 맛을 본다면 시원하고 달콤하고 고소함에 정신을 못차리실지도 몰라요. 우베라는, 다시 말해 자색고구마 같은 계열의 열매를 이용해서만든 보라색 아이스크림이 올라가고요, 그안에 각종 과일 절인것과 젤리 팥 과자 레체플렌 등등 정말 맛있기만한 재료들이 들어가요. 우리 옛날 팥빙수에 들어가는 그런 떡과 젤리보다 훨씬 맛있어요.
물론 차오킹 말고도 필리핀 최대의 프렌차이즈 중 하나인 망이나살에도 디저트로 할로할로를 팔고 있긴합니다. 여기는 닭고기 바베큐로 유명한곳인데 가격도 합리적으로 한끼 식사로 딱인곳이에요. 물론 필리핀 음식을 먹다보면 너무 짜고 달다는 느낌도 받으실테지만 저처럼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너무나도 취향저격인 곳이랍니다.
우베아이스크림이 올라간 맛 말고도, 레체플렌 컨셉의 할로할로도 있으니 골라먹는 재미가 있겠죠?
3. 각종 파이류
파이라니, 좀 성의 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필리핀에 가시면 맥도날드나 졸리비에 우리나라에는 없는 종류의 파이들이 많이 있어요. 튜나파이, 우베파이 등등. 이것도 정말 많이 사먹은 기억이 나네요. 한창 공부할때 저녁을 다 먹었는데도 다시 맥도날드에 가서 튜나파이와 아이스크림을 시켜 먹었던 기억. 음식을 튀겨내는 기름이 깨끗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길거리보단 나을거라며 자기 위안을 하며 먹는 간식이에요.
시즌마다 나오는 파이의 종류가 다른듯 하니 필리핀에 해외여행 가실때 디저트 간식을 찾으신다면 꼭 패스트푸드점에 들리셔서 그 나라에서만 파는 파이종류를 맛보시는것도 여행의 재미를 한층 더해주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맛볼수 있는거 말고, 다른 음식들을 많이 도전해보고 오시길 바래요!
오늘 이렇게 필리핀 해외여행을 갈때 꼭 맛보고 와야할 디저트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이 외에도 필리핀 과자들이 정말 싸고 맛있는게 많아서 그것도 소개를 좀 해드리고 싶네요. 다음 포스팅에선 마트에서 꼭 사와야할 필리핀 과자를 한번 포스팅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포스팅하다보니 필리핀 해외여행이 어찌나 가고싶은지요. 언젠간 필리핀 여행의 후기를 올리는 날이 오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은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여행가시는 분들은 놓치지 말고 음식들 모두 맛보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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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해외여행시, 선물하기도 내가 먹기도 좋은 과자 Best3
필리핀 해외여행시, 선물하기도 내가 먹기도 좋은 과자 Best3 마닐라나 세부, 보라카이 등 필리핀 해외여행을 가시게되면, 아마 궁금한 마음에 마트도 가보시게 될텐데요. 라면이나 식료품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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