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여행, 데이트립으로 추천할만한 코스는?
마닐라 여행을 계획하시는분들은 아마 호캉스 이외에도 가족들과 함께 체험해볼만한 데이트립을 검색하고 계실 것 같아요. 시내에서도 할것이 은근히 많지만 날씨가 더워서 보통은 쇼핑몰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호텔에서 수영을 하시곤 하지요. 하지만 마닐라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곳에 위치한 라구나라는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데이트립이 있다는걸 아시나요? 바로, 빌라에스쿠데로 코코넛농장 체험입니다. 코코넛농장이라고해서 코코넛 수확을 하는건 아니구요, 박물관 구경도 하고 카라바오 마차도 타고 폭포에서 발 담그고 밥도 먹는 재미난 체험이랍니다. 물론 필리핀이니만큼 물놀이도 빼 놓을 수 없구요!
마닐라 빌라에스쿠데로, 따분한 여행지가 아닐까?
저는 여행을 갈땐 그곳의 역사나 사회적 배경 등을 찾아보고 가는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러면 그 나라를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직접 그 나라를 방문했을때 많은것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역사 유적지는 꼭 한번씩 방문을 하는데요. 그런데 사실 그런곳 방문하는것을 따분분해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가족여행을 할때는 눈치가 보이기 마련이더라구요. 그렇지만 이번 마닐라 데이트립의 상품인 빌라에스쿠데로 코코넛농장의 경우엔 필리핀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숨쉬는곳에서 충분히 시원하고 신나는 체험들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문화체험을 원하시는분들과 여행지에서의 이색체험을 원하시는분들의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을것 같아 준비해보았습니다.
마닐라 빌라에스쿠데로는 뭐하는곳인가요?
이곳은 자급식 코코넛 농장으로써, 1800년대 후반 에스쿠데로와 그의 아내가 만들었다고 합니다. 원래 사탕수수를 심었었지만 1900년대 초 아들 에스쿠데로가 코코넛 농장으로 전환했습니다. 적극적으로 농업을 통해 사업을 하고자 했던 에스쿠데로는 1929년에 아내와 함께 드라이코코넛 공장을 설립했고, 빌라 에스쿠데로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서 수력 발전소를 건설했습니다. 그들의 자녀들이 1981년에 이 부지를 대중에게 공개했고 이곳은 현지 필리핀인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 주요 관광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필리핀의 역사,요리,의복, 풍습 및 아름다운 자연경관까지 필리핀 상류층의 풍부한 문화 유산을 보여주는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리조트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데이트립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일투어의 진행은 어떻게 될까?
빌라에스쿠데로 홈페이지에서 살펴보니, 일일투어 상품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박물관투어
카라바오 카트라이드 (우마차)
야외 레크레이션 시설 (수영장, 대나무레프팅 등) 이용
멋진 인공폭포에서 발 담그고 점심 식사
문화공연 관람
야외에서 이루어지는 코스들이 많기 때문에 날씨에 따라 식사장소등은 변경될 수 있다고 합니다.
빌라에스쿠데로 홈페이지에서 살펴보니, 데이트립의 경우 평일 1,800페소 (약 4,2~4.5만원), 주말 2,100페소 (4.5~5만원)정도 됩니다. 대신 이 금액은 직접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금액이고 한국 현지 여행사에서 진행하는 상품이 아니므로 차량은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현지 한국인이 운영하는 여행사에 검색 해 보니, 2인의 경우 호텔 픽드랍 포함 11만원부터 6인이상일 경우 인당 6.7만원까지로 가격이 형성되어있으니, 검색해보시고 예약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빌라 에스쿠데로 뿐만 아니라 여러코스를 진행하고 싶으신 분들은 직접 예약 + 렌트카 조합과 금액을 비교해보시고 진행하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빌라에스쿠데로 홈페이지 링크를 아래 남겨두었으니, 홈페이지도 직접 방문해보시고 사진들도 감상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마닐라 데이트립은 빌라에스쿠데로에서!
저도 이곳을 방문해보진 못했지만, 다가올 이번 여행에서 꼭 한번 들러봐야할 장소로 저장해두었습니다. 괜찮다면 숙박까지 이용해볼 생각인데요, 숙박까진 아니더라도 마닐라에서 이색적인 데이트립을 원하신다면 빌라에스쿠데로,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인스타 감성사진도 건지고 시원한 물놀이까지 할 수 있는 마닐라 데이트립 빌라에스쿠데로. 한번 이용해보심이 어떨지 조심스레 추천드려봅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더 재미있는 컨텐츠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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